밤부터 내리던 비는 정오가 되면서 눈으로 바뀌어 내립니다.
쌓이지는 않아서 선명하진 않지만 올해의 첫눈을 감상하세요~
지난해에는 21일날 왔는데 올해는 상당히 이른 첫눈입니다.
으스스 추워지는 오늘 같은 날엔 십전대보탕은 어떨까요? ^^*
홍천에는 기습 폭우처럼 난데없이 우박이 공습을!!
서리, 첫눈, 우박에도 견뎌내고 있는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의 소유자들을 소개합니다.
<수영>
<민들레>
<냉이>
<곰보배추>
<애기똥풀>
<머위>
<구기자>
<참나리(삼엽국화)>
잎이 진 뒤의 백선의 줄기.
땅 속에서는 벌써 봄에 틔워올릴 새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선의 뿌리모습. 잘 끊어지는 뿌리가 이렇게 멀리나가니 채취가 무척 힘듭니다.
백선 채취중에 저절로 캐어진 산약(산마).
이른 새벽에 밖을 보니 약초꾼집 마당에 눈이 소복이 내렸네요~~
실험삼아 벌나무로 술을 담그어 보았지요..
오늘 채취한 백선으로 담은 담금주.
잎이 지고 난 후의 칠해목.
파란잎이 그대로인 깊은산의 어린 남정목.
화살나무의 새순
약초꾼은 요즘 잎도 없는 백선찾아 삼만리 중이지요^^*
제 몸속 어혈을 풀어 줄 소나무를 타고 올라간 담쟁이 덩굴.
토종닭이 선물한 유정란 한 꾸러미입니다~
토사자(새삼씨)酒.
노박덩굴(남사등)의 빨갛게 익은 열매.
바위틈에 뿌리내린 일엽초.
백선 채취중에 백선 뿌리 틈에서 발견한 산삼. 계곡에 접한 유실 위험이 있는 곳이었으니...
아마도 조류의 배설로 인한 번식이 아닌가 추정되네요. 힘든 산행에서 이런 큰 선물이!!
바로 옆에서는 이런 것도...이것도 봄이되면 싹이 틀까요?? ^^*
제24차 산행일기는 여기까지,,
다음 산행으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