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를 채취하러 돌산을 올랐는데 산삼 5행이 제일 먼저 보이더군요. (石蔘)
바로 옆엔 각구(2구)가!! 이런 경사지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그렇다면 모삼이 어딘가에??
아들녀석 줄려고 2구를 캐어 봤더니 황금색을 띤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삼이..
3구대도 있는데,, 돌산이라 그런지 딸이 떨어지고 없네요.
정말 못생긴 3구대의 뿌리 모습.
또 다른 3구대도 볼까요?
이번에는 좀 낫네요~
3년만에 보게 된 삼이 가족삼이라..횡재네요^^* 딸이 보이는데,,설마 3구대가 모삼인가??
뿌리 사진도 분명히 찍었는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잎과 딸만 감상하세요~
그러면 그렇지!! 주변을 더 찾아 보았지만 4구대인 이녀석이 모삼인것 같습니다.
모삼 채심중..
돌틈을 뚫고 자란 石蔘!! 돌틈에 들어있던 미는 납작하고 흰색입니다.
비탈진 돌각산이라 뇌두갈이를 한 것으로 짐작되네요.. 뇌두가 짧습니다.
여기까지가 바로 위의 4구대를 모삼으로 한 한가족인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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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랫쪽으로는 3행,5행도 보이구요.. 캐서 아이들 줄까 하다가 그대로 두고 왔습니다^^.
사진에 없는 각구,오행과 함께,, 내 것이 되라는 보장도 없지만 ^^*
다래덩굴의 꽃입니다~
지치(자초,지초,주치)의 지상부와 꽃의 모습.
지치의 땅속 뿌리부분, 물로 씻으면 안되며 솔로 흙을 털어내어야 됩니다.
행운이 따랐던 2005년 6월9일 제 11차 산행.
삼지구엽초 산행이 채심 산행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주문 받은 삼지구엽초 발송이 하루 지연됨에도
흔쾌히 양해를 해 주신 서울의 김*정 고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제 12차 산행으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