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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拙筆(산중졸필)

쥔장의 두서없는 낙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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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집
작성자 약초장이 (ip:)
  • 작성일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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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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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  //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아침이면

활기찬 새들이 찾아 오지요.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봄이면

아련한 풀내꽃내 가득하지요.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지지요.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가을이면

단풍과 과실이 익어가지요.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한겨울엔

따뜻한 아랫목이 함께하지요.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해질녁엔

노을이 곱게 물들어 가지요.



집은 허름합니다.
그래도 밤하늘엔

별들이 빼곡히 내려 앉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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