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내가 살아갑니다~~ //
돌이 웃습니다.
커다란 바위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씨익 웃습니다.
나무가 웃습니다.
바람불면 재잘재잘 잘도 떠듭니다.
지천에 놓여진 수많은 작은 얼굴들도
저마다의 미소로 웃고 있습니다.
그들과 늘 벗하는 나도 웃을 수 밖에요..
그들이 있음에 힘들지 아니하고
외로움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요?
그들과 어우러져 나는 살아갑니다.
때론 돌로, 나무로, 이름 모를 들풀로…
여기 바로 대자연속
이세상에 내가 살아갑니다.
2006,5,6주말 산행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