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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서없는 약초꾼의 한마디
작성자 약초장이 (ip:)
  • 작성일 2015-02-1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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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꾼 김헌구의 작은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2002년 3월!!  산으로 들어 와 약초꾼이 되어 살아 온지 십여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사모)의 산행 안내도 하며 뭇 인연들을 만나기도 했었지요.

 

 

끊임없는 공부와 산행으로 정신없이 세월이 흘러가 버린것 같아 아쉬움도 많지요..

약초 관련 책을 써 보려고 준비를 하였지만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고~~

 

 

2002년 첫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때에는

전국에 4~5명  이었던 약초꾼이 이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지요.

 

 

매년 2~3개의 약초 싸이트들이 생겨나더니 이제는 넘쳐나는 상황이 되었으며

그랬던 상황이 이제는 매년 5~6개의 싸이트들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되었답니다.

 

 

TV 종편 방송국이 생겨나면서 약초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소개하여

이제는 온 국민이 약초꾼이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지요^^*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이 이치 이듯이

TV에서 어떤 특정 약초 하나를 소개를 하면 너도 나도 구매를 하고 너도 나도 판매를 하게 되더군요..

 

 

 

몇 년 전부터 네이버, 다음 등 대표 검색사이트에서 경매방식의 온라인 키워드 광고를 도입하게 되면서

그나마 겨우 명맥을 유지하거나 새로 산으로 들어와 약초꾼을 업으로 살려고 들어온 사람들이 만든 싸이트들이

과도한 온라인 광고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하나 둘 사라지게 된 것이지요..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약초를 공급하겠다며 수없이 나타났다가 수없이 사라져간 약초싸이트들..

왜 그들은 견뎌내지 못하고 사라져간 것일까요?

 

 

 

약초꾼의 짧은 식견으로 돌이켜 보면

 

첫째는 약초꾼의 삶이 재미있어 보이고 마치 사업인양

           돈만을 벌려고 하였기에 실망하고 유턴 한 것이다.

둘째는 욕심이 과하여  무리한 산행으로 다치거나

           돈을 벌려는 욕심에 과한 광고비 지출이 적자로 이어져 포기한 것이다.

셋째는 나와 내가족이 먹는 것처럼 약재를 깨끗이 다듬어 부작용이 없는  양질의 약재를 만드는 것을

           게을리 해서 개업휴점이 된 것이다.

넷째는 다듬는 일이 힘이들어 기계의 힘을 빌어 다듬어서 중국산 보다 못한

           저질 약재를 판매하니 사필귀정..  다시 도시로 돌아간 것이다.

다섯째는 산행이 힘이드니 직접 채취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다듬은 약재를

              시골 농부들에게 싸게 구입,판매를하니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여섯째는 애초부터 돈을 벌려고  이것 저것 구색 맞춰 사들인 약재를

              마치 자신이 채취한 것처럼 판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결과인 것이다.

 

 

 

이 모든 결과는 하나 같이 그 밑바닥에는 "과욕"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앞으로도 매 년 이러한 상황은 돌고 또 돌겠지요..   아마도..

 

 

 

많은 종편 방송국들이 앞다퉈 방송하는 약초관련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네이버, 다음 등 검색사이트들의 광고 수익에 대한 과욕이  제재 혹은 자체 개혁없이 지속이 된다면

 

 

단골 고객님들 덕분에 쓰러지지 않고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약초꾼도

과도한 광고비로 인하여  더 이상 버티지 못할수도...

 

 

 

乙未年 벽두에

두서없는 약초꾼의 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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